중견 건설 업체인 유림건설이 대구지역에서 첫 아파트 사업을 펼친다. 유림건설은 최근 수성구 범어동 '삼보연립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돼 대구지역에 진출하게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재건축 수주를 계기로 대구지역 주택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림건설은 이번 수주로 범어동 904 일대 삼보연립(2백60가구)을 헐고 새로 9백76가구의 고급 아파트 '유림 노르웨이숲'을 짓게 된다. 평형은 30평형대부터 90평형대까지 다양하며 7백여가구를 오는 6월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주변에 시민공원과 산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유림건설은 지상 주차장을 없애는 대신 공원으로 꾸며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053)754-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