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은행이 16일 발표한 "주요 아파트 값 선도지역 동향조사"결과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매매.전세 모두 그 전주보다 0.3%씩 올랐다. 매매가의 경우 경기도(신도시 제외)가 주간 상승률로는 비교적 큰 폭인 0.9% 올랐고 서울 강남이 0.3%,신도시가 0.2% 각각 상승했다. 서울 강북과 인천지역은 0.1%씩 올랐다. 전셋값의 경우 신도시와 경기도가 전주보다 각각 0.6% 올랐으며 서울 강남.북 및 인천지역도 0.2% 상승했다. 지방광역시도 매매.전셋값이 0.3%씩 오르며 강보합세가 계속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결혼시즌과 봄철 이사수요로 거래가 늘며 매매.전셋값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라크 전쟁위기와 경기불안 심리 등으로 가격 상승폭은 예년에 비해 크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