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청주지점 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충북에서 가장 땅 값이 비싼 곳으로 조사됐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 결과 상업지역인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우리은행 부지가 평당 3천702만4천80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비도시지역인 단양군 적성면 성곡리 산 4의1은 평당 330원으로 가장 땅 값이 쌌다. 상업지역 가운데는 보은군 회북면 중앙리 153이 평당 3만6천360원으로 가장 지가가 낮았다 주거지역으로는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88의4 세종상사 터가 평당 595만400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보은군 삼승면 원남리 167의 5는 1만58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평당 221만4천900원인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2675 터가 공업지역 가운데 가장지가가 높았고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산1의8 부지는 평당 2천480원으로 가장 낮았다. 충북지역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가운데 전체 2만6천130필지 중 25.1%인 6천646필지가 상승하고 1만6천122필지(61.7%)는 변동이 없었으며 3천462필지(13.2%)는 하락했다. 그린벨트 해제에 따라 녹지지역은 15% 가량 상승한 반면 경기 침체에 따라 상업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원(4.7%), 청주 흥덕구(4.3%), 음성(2%), 옥천(1.1%), 진천(0.04%)은 상승한 반면 청주 상당(3.7%), 보은(2.7%), 제천(1.4%), 충주(0.4%), 괴산(0.3%),단양(0.2%), 영동(0.1%)은 지가가 하락했다. (청주=연합뉴스) 박종국기자 p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