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내년에 전국에서 1만3천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공급한 1만3백14가구보다 30% 증가한 물량이다. 공급계획에 따르면 내년 3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94가구를 시작으로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서 전체 공급물량의 67%인 9천83가구를 분양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 6개 지역에서 2천3백32가구,남양주 덕소 1천4백여가구 등 경기지역에서 6천7백51가구를 공급한다. 최근 설계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부상으로 받은 화성 동탄택지지구 시범단지 아파트 1천가구는 11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내년 1월 분양 예정인 청주 봉명 1천2백22가구 등 4천3백20가구가 선보인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