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자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의 민영화를 위해 최근 보유주식 매각을 시도했으나 불발로 끝났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토신 매각은 내년 이후로 연기됐다. 토공은 한토신 주식 1억주에 대한 매각공고를 지난 9,10월 두 번에 걸쳐 냈으나 매입희망자가 없어 모두 실패했다. 지난달에는 수의계약 매각을 추진했지만 이 역시 무산됐다. 토공 관계자는 "한토신 매각은 빨라야 내년 2·4분기 중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