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3차 동시분양 청약이 이달 말 실시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5일 송도신도시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확정됨에 따라 금융결제원과 협의해 조속히 3차 분양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주택건축과 관계자는 "송도신도시 문제로 그동안 동시분양 일정을 결정하지 못했다"며 "연내 분양을 목표로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3차 동시분양은 당초 이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인천시가 송도신도시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할 것을 건교부에 요청하면서 일정이 연기됐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대통령선거 및 성탄절 등이 겹쳐 분양 일정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인천 3차 동시분양에서는 신명종합건설 등 5개 업체가 7개 단지에서 5천2백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