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련 사이트의 네티즌들은 내년에 아파트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최근 홈페이지(www.drapt.com)를 통해 회원 2천5백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36.9%인 9백55명이 '1∼4% 오른다'고 응답했다. 또 36.7%인 9백50명이 '5% 이상 오른다'고 대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73.6%가 내년에 아파트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 셈이다. 반면 내린다는 답변은 25.4%에 그쳤다. 응답자 중 4백38명(16.9%)은 '1∼4% 내린다'고 답했고 2백45명(9.5%)은 '5% 이상 내린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전망은 '조금 위축된다(57.3%)' '크게 위축된다(8.9%)' 등 부정적 의견이 66%에 달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