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동백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사업 승인이 반려된 데 이어 성복지구 사업승인 신청도 교통대책 미비로 부결돼 사업을 추진중인 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용인시는 28일 "부림건설 등 5개 업체가 신청한 성복동 3천8백29가구 규모의 아파트사업에 대한 건축심의 결과 교통난 해소 대책이 부족하다고 판단돼 부결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 성복지구에서 연말께 아파트 분양을 계획했던 이들 업체는 상당기간 공급을 늦출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성복지구 아파트 사업은 현재 부림건설 일레븐건설 제니스건설 풍산건설 새한기업 등 5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급에 나설 방침이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