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짓는 소형 아파트의 분양가가 크게 오를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주택기금이 투입되는 전용면적 18평이하 공공분양 및 전용면적 25.7평이하 공공임대 아파트의 분양가 산정기준이 되는 표준건축비를 9.2% 인상해 다음달 2일 입주자 모집공고 신청분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용 18평짜리 공공분양 및 임대아파트를 기준으로 표준건축비는 15층짜리가 평당 1백90만8천원에서 2백8만3천원,16층이상은 2백12만원에서 2백31만6천원으로 각각 오르게 되며 토지비를 합친 실제 분양가는 평균 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표준건축비 인상은 그동안 2년이 넘도록 건축비가 조정되지 못해 자재비,노임 등 원가비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라고 건교부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지 않는 소형 및 중형의 민간임대주택은 분양가가 자율화돼 있어 이번 표준건축비 인상과는 무관하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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