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민은행이 24일 발표한 '주요 아파트값 선도지역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매매.전세 모두 0.1%씩 올랐다. 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값 조사에서 매매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난 것은 정부의 공식 통계로 승인을 받아 처음 발표된 지난달 13일(0.2%) 이후 7주 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북이 0.2% 올랐으며 강남과 신도시, 경기도지역이 모두 0.1%씩 상승해 수도권 평균치도 0.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은 서울과 인천의 경우 각각 0.2%, 0.1%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분당 일산 등 신도시와 경기도는 각각 0.3%씩 올랐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