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2002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리나라 고유의 건축문화를 창달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92년부터 매년 건교부,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우수작품을 발굴해 포상하는 것. 임인택 건교부 장관과 우남룡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등은 2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시상식을 열어 대상작품 설계자인 이상림 건축사에게 대통령상을,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건축주인 부산광역시에 국무총리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또 화장장인 수원 연화장과 대한주택공사 기흥상갈 금화마을, 경기 고양시 원당성당, 충남 금산군 중부대 건원관 등 6개 작품이 본상에, 과천 정보과학도서관과 광주 월드컵경기장, 마포 문화체육센터 등 13개 작품이 입선작에 선정됐다. 이들 대상 및 본상 작품과 입선작은 30일까지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 전시된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