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작구 신대방동 686의 4,5 일화모직 부지(7천7백63.1㎡)와 태평양 부지(2만4천1백20.6㎡)를 합필해 준주거지역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세부개발계획을 11일 고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흥대로변 일부를 제외하고는 이 곳 단일사업부지 3만1천8백83.7㎡의 87.7%가 준주거지로 허용용적률이 4백%이지만 기부채납부지가 전체 면적의 26%로서 용적률은 최고 5백20%까지 상향조정이 가능하다. 동쪽으로는 신대방역,남서쪽으로는 구로공단역이 각각 가까이 위치한 이 곳은 역세권으로 도로변에는 25층(95m) 이하의 업무및 판매시설이,뒤쪽 이면부로는 28층 이하 아파트 6백여가구가 각각 들어설 전망이다. 건폐율은 60% 이하가 적용되며 1천24㎡와 3백74㎡ 규모의 어린이공원 두 곳과 폭15m의 도로 외에도 동사무소용으로 4백30㎡가 기부채납된다. 한편 이 부지들은 앞서 대림지구 지구단위계획에서 특별계획구역 1,2로 남겨둬 향후 세부개발계획을 별도 제출하면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한 곳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