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CM(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업무를 수행하는 업체들의 능력평가 결과가 매년 공시된다. 건설교통부는 공사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사업관리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CM사업자의 CM능력을 매년 1회씩 평가,공시키로 하고 건설사업관리협회에 업무를 위탁했다고 8일 밝혔다. 1996년 도입된 CM은 발주자 대신 건설공사에 대한 기획,타당성 조사,설계,조달,입찰,계약,감리 등에 관한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활동이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인천국제공항,경부고속철도,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건설사업 등에 적용된 바 있다. CM능력을 평가받고자 하는 업체는 내년 2월25일까지 건설사업관리협회에 신청서를 내면 되고 협회는 평가된 내용을 내년 8월31일까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공시하게 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