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가격은 입주후 2년까지 상승세를보이다 하락하기 시작해 7~8년되는 시점에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사이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서울지역 아파트 시세를 입주연도별로 조사해 7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가격은 입주후 7~8년때 평당매매가가 677만원으로 시세가 가장 낮았다. 입주 2년까지는 평당 895만원을 기록한 후 3~4년에 평당 786만원으로 하락하면서 7~8년까지 계속 떨어져 이 시점에 시세가 저점에 도달했다. 하지만 입주 9~10년에는 792만원, 11~14년에는 725만원으로 약간 오르는 모습을보이다 15년 이상이 되면 재건축 기대심리로 인해 평당 매매가가 1천117만원으로 뛰어 올랐다. 한편 평당가가 비싼 아파트들은 도곡동 주공저층 10평형(평당 5천450만원), 13평형(4천961만원), 반포주공3단지 16평형(3천687만원) 등이었다. 재건축 대상아파트를 제외하고 평당가가 비싼 아파트들은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57평형(평당 2천192만원), 도곡동 삼성래미안 47평(2천95만원), 대치삼성 40평형(2천87만원)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