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규아파트 분양가가 4백만~7백만원대까지 치솟고 있는 가운데 평당 3백만원대에 분양되는 아파트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파라다이스건설이 오는 12일 분양예정인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면 "파라다이스빌"은 분양가가 평당 3백50만~3백80만원선으로 인근 남양주 호평.평내지구보다 평당 1백만원정도 싸다. 외환위기 직후 아파트 부지를 싸게 매입했기 때문에 분양가를 낮출 수 있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5평형 1백15가구,33평형 3백75가구 등 모두 4백90가구 규모로 주변에 8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중소형 평형인데도 전평형 3베이(전면 방배치) 구성에 2개욕실,부부욕실 등이 갖춰진다. 최상층엔 복층구조의 다락방을,1층엔 전용정원과 독립출입문이 따로 제공된다. 단지내엔 허브가든 장미터널 건강마당 등 3개의 테마공원과 다양한 소공원이 꾸며진다. 실수요자 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금 10%에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견본주택은 7일 지하철 7호선 상봉역 옆에 마련된다. (02)4922-555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