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이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 대원은 베트남 국영기업인 투덕주택개발회사와 아파트 공급을 위한 합작투자 조인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원은 내년 2월께 베트남 호치민시 외국인 주거지역인 안푸에서 16층짜리 아파트 2개동을 분양하게 된다. 베트남에서 한국기업을 포함한 외국기업이 아파트 분양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양가구수는 32평형 4백50가구,분양가는 원화 기준으로 7천만원대다. 대원의 전영우 대표는 "베트남 아파트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시장개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02)360-5400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