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17일 분당 백현유원지 개발사업자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군인공제회,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태영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유지 매각에 의한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분당과 판교 사이에 위치한 유원지 부지 21만413㎡(6만3천650평)에 300실 규모의 컨벤션센터 기능을 갖춘 특급호텔과 종합레저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시는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통해 다음달 사업자 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사업자가 결정되면 실시협약서를 체결, 오는 2005∼2006년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시가 지난 6월 사업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6개 법인 및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