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단위 규모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서울 마포구 용강동 시범아파트의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된다.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14일 마포 용강아파트의 리모델링 착공식을 갖고 견본주택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용강 시범아파트는 지난 71년 준공된 아파트로 5∼7층 9개동 3백여가구 규모다. 이번 공사는 18평형짜리 2개동 60가구에 대해 우선 실시된다. 주공은 나머지 7개동에 대해서도 주민동의를 얻어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