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지구 고양경찰서 옆 문화시설 부지 빈터에 화정 종합문화타운이 조성된다.


시(市)는 228억5천여만원을 들여 빈터로 남아 있는 화정동 1003 문화시설 부지4천988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건축 연면적 1천970평) 규모의 화정 종합문화타운을건립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곳에는 역사박물관, 고양문화원,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유적보관 및 연구실,야외 전시장, 야외 민속공연장, 휴식 공간 등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말까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기본계획 용역 등을 마무리지은 뒤 2004년초 착공, 2006년 하반기에 완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경기도로부터 시설비 명목의 시책 보전금 30억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 곳은 최근 향락.소비문화가 급격히 형성되고 있는 화정역과 로데오거리 인근으로 이 시설이 들어서면 화정지구가 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연합뉴스) 김정섭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