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 주공아파트 26개동 920가구의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에 따라 엄궁동 99번지와 105번지 2만5천899평의 대지에 세워진 주공아파트를 17개동 24-52평형 2천248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바꿀 계획이다. 재건축 조합원에 대한 이주비는 무이자 이주비로 4천550만~7천만원을 지급하고 유이자 이주비는 조합원이 소유한 아파트 감정평가금액의 70% 범위내에서 무이자 이주비를 제외한 차액만큼을 지급한다. 롯데건설은 2003년 9월까지 이주를 끝낸 후 2004년 1월에 착공 및 분양, 완공시기인 2006년 12월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