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주택업체 4곳이 울산 지역아파트 분양에 나서 7-8월 이 지역에 3천여가구가 공급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중구 약사동에 삼성 래미안 1차 594가구를 공급한데 이어 이달 2차 아파트 33-54평형대 1천4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평창종합건설도 남구 삼산동 태화강변에 아데라움 아파트 994가구를 분양중이다. 33평형 515가구, 43평형 317가구, 50평형 160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30평형대의 경우 평균 청약경쟁률 8:1로 분양을 마감했다. 남광토건은 신흥주거단지로 부상하는 야음동 수암로에 쌍용 스윗닷홈을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다. 28평형 96가구, 32평형 431가구, 49평형 54가구 등 총 581가구가 공급된다. 신한종합건설도 신정동에 로얄멤버스 39-63평형 191가구를 다음달 중 공급한다. 업계관계자는 "업체들이 울산에서 월드컵 등을 이유로 미뤘던 분양을 서두르고 있어 비수기임에도 이 지역에 대규모의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