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주택회관에서 '2002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및 임차자금 지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에 참여한 63개 주택업체에 대통령 표창 등 각종 포상이 수여됐으며 무주택 국가유공자 34가구에 대해 가구당 3백만원씩 모두 1억원의 임차자금이 무상 지원됐다. 협회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 유공자를 돕기 위해 지난 94년 이후 매년 주거여건 개선 사업을 펴왔으며 올해에도 총 68가구를 무료로 고쳐줬다. 김문경 회장은 "주택경기가 호전되면서 주택업체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 예년보다 더 많은 집을 고쳐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