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 225-5 일대개봉2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1천345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이 사업은 단독 및 연립주택 227가구를 헐고 8천209평의 대지에 288%의 용적률을 적용, 15-26층 아파트 11개동 24-43평형 702가구를다시 짓는 것이다. 내년 6월께 착공과 함께 조합원분을 제외한 475가구에 대한 일반분양을 실시한뒤 2005년 12월 입주한다는 목표다. 남부순환로와 경인로를 통해 강남과 수도권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개봉초등, 개봉중, 오류여중, 경인고교 등의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고 인근에 구로구청, 고대 구로병원, 애경백화점 등이 들어서 있다고 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