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 여파로 주상복합 아파트의 공급방식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건설업체가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들에게 오피스텔을 공개청약으로만 분양할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삼성홈이앤씨는 15일 서울 여의도에 지을 오피스텔 '파크스위트'의 견본주택을 16일 전경련회관 인근에 개관하면서 이틀간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공개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여의도는 국회의원 등 특권층이 많아 사전분양으로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이런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 오피스텔은 여의도공원과 한강생태공원이 바라보이는 KBS본관 맞은편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34층의 2개동으로 20∼66평형 3백52실로 이뤄진다. (02)784-960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