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의 청약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5일 건설업체들에 따르면 이달들어 용인 파주 고양 등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대부분이 1순위에서 마감되고 있다. 용인 죽전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된 대우아파트 1백42가구는 접수 첫날인 지난 2일 1순위자 4백56명이 청약해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파주 야당리에서 1천96가구를 선보인 현대산업개발도 2일 수도권 1순위에서 41평형 95가구를 제외한 대부분 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34평형 7백72가구는 1.48대 1,48평형 1백8가구는 1.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한라건설이 고양시 능곡에서 공급한 한라비발디 4백82가구도 평균 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대우건설의 서종욱 상무는 "대단지 택지개발지구 등 재료를 가진 아파트들은 여전히 인기리에 분양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