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입주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나서 선택하세요" 천안에 본사를 둔 중견주택업체 동일토건은 천안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사가 시공한 아파트 현장에 대한 '아파트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5일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천안 불당지구 '동일하이빌'의 붐 조성을 위해마련된 이 행사는 지난해 입주한 용인 구성면 '하이빌' 아파트 단지를 견학, 소비자가 자사 아파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이도록 기획된 것이라고 동일토건은 설명했다. 동일토건은 지난달초 보름 예정으로 이 행사를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1천여명의주민들이 다녀갈 정도로 호응이 좋아 당초 예정보다 한달 가량 기간을 늘려 이달 중순까지 투어를 계속키로 했다. 천안을 출발해 분당 모델하우스를 본 후 용인 구성에 있는 동일하이빌 단지를돌아보고 덤으로 용인 민속촌까지 관광할 수 있도록 짜여진 이 행사는 매주 월.수.금 오전 9시30분부터 일주일에 세번 실시된다. 동일토건 김격수 실장은 "선분양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모델하우스만 보고 청약을 해야 하는 제약을 조금이라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단지내 조경 및 설계가 대형업체 못지않게 뛰어난 만큼 회사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