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건대입구역 주변에 6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생기는 등 광진구 일대 역세권이 본격 개발된다. 서울시는 25일 광진구 자양동 227의7 일대 6만1천5백82평(20만3천5백79㎡)의 건대입구지구를 비롯 중곡.화양.구의지구 등 총 20만3천4백57평(67만2천5백87㎡) 규모의 광진구내 역세권 4개 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건대체육시설부지 10만5천4백80㎡내 준주거지역에는 60층(1백99m)짜리 주상복합건물과 대형할인점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2호선 구의역과 5호선 군자역 등 4개 지구내에 있는 지하철역과 간선도로변을 중심으로 18만1천4백59㎡에 달하는 일반주거지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가 상향조정됐다. 이곳에선 용적률 5백%, 건폐율 60%, 건물 높이 70m 이하의 건축 기준이 적용된다. 15∼20층 규모의 건물을 지을수 있게 된 셈이다. 시는 또 이날 동대문구 이문동 305 일대 1만9천57평(6만3천㎡)에 대해 기존 일반주거지역이던 국철 외대역 앞 도로를 제2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2백% 이하)으로 세분화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