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오는 10월 재개발 공사를시작, 2005년에 매장면적 1만6천평의 국내 최대 백화점으로 재탄생한다. 신세계는 또 내년에 경기도 용인 죽전역사에 연면적 8만6천평 규모의 대형 복합쇼핑몰을 착공하고 광주신세계 백화점도 복합쇼핑몰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서울 충무로 1가의 본점 재개발 공사를 10월에 시작한다면서 20층 건물을 지어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까지는 백화점, 11층부터 20층까지는 사무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신세계의 새 본점 매장면적은 1만6천평으로 현재 국내 최대인 롯데백화점 본점의 1만3천평보다 3천평이 더 크다. 신세계는 또 용인 죽전역사에 매장면적 1만5천평 규모의 대형백화점을 비롯해이마트와 전문점, 10개 스크린의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국내 최대의 복합쇼핑몰을짓는다면서 2003년에 착공해 2006년초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광주신세계도 총 4만2천평 규모의 복합쇼핑몰로확대하기로 하고 백화점 앞에 5천평 부지를 이미 매입하는 등 백화점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급신장세를 보이는 서울 강남점은 매장규모를 늘리기 위해 추가 임차를추진하고 있으며 인천점도 주차장 증설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국내 백화점 가운데 유일하게 7개 점포 모두 흑자를 기록했으며 경상이익도 올해 1분기 380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대의 효율을 거두고 있어 공격적인 출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