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아산신도시내 첨단과학대학단지에입주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토지를 조성원가인 평당 20만-25만원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아산신도시 개발사업은 경부고속철 천안역 역세권일대 100만평을 주거.업무시설위주로 조성하는 1단계, 그 주변 일대 200만평을 대학단지.지원시설로 조성하는 2단계, 나머지 576만평을 위락스포츠. 편의시설 위주로 조성하는 3단계 사업으로 진행되며 올 상반기 1단계 사업에 착수, 2020년에 3단계 사업이 최종 완료된다. 건교부는 1단계 사업부지(100만평)의 조성원가는 평당 50만원 이상, 2단계는 25만원 이상, 3단계는 20만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이중 2단계와 3단계 사업부지에 입주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조성원가로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또 연세대, 한양대 등 서울시내 7-8개 대학이 아산신도시로 일부 기능이전의사를 밝혀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건교부 박상규 국토정책과장은 "아산신도시로의 서울 주요대학 이전 계획은 수도권 기능 분산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새로운 분교설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대학내 일부 학부, 연구시설의 이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