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에 내진설계로 시공되는 아파트형 공장이 등장한다. 부동산개발업체인 하이앤드는 경기도 안양시 지하철 인덕원역 근처에 연면적 2만8천여평(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건립할 아파트형 공장인 안양메가밸리를 분양 중이다. 시공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맡아 지진에 견디고 공장 내에 대형설비도 설치할 수 있도록 짓는다. 기본 분양면적은 2백평이며 평당 분양가는 3백만원선이다. 분양가의 70% 정도를 연리 6%안팎으로 융자 알선해준다. 지상 1층에 입주업체들의 생산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상설전시장 및 고객상담실을 마련하고 법무·세무사사무소 부동산중개업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건물 내에 맞벌이 근무자를 위한 탁아방 및 놀이방을 들이고 옥상엔 골프연습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의 체육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준공예정이다. (031)4242-464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