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일대의 영종택지개발지구 74만7천평이 인천국제공항을 배후에서 지원하는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이 일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27일부터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협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 영종지구에는 일반분양아파트 7천4백30가구, 임대주택(전용면적 25.7평이하) 3천4백가구, 단독주택 9백70가구 등 모두 1만1천8백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2만9천6백명을 수용하게 된다. 교육시설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2개,고등학교가 1개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면적의 43.5%(32만5천평)가 주거용지로,6.5%(4만8천평)가 상업.업무용지로, 19.6%(14만7천평)가 공원녹지로, 30.4%(22만7천평)가 도로.공공편익시설 용지로 개발된다. 건교부는 오는 7월까지 관계기관 협의와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2003년말께 착공에 들어가 2004년말부터는 주택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