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역삼동 지하철 강남역 근처에 있는 화인벤처타워 빌딩을 기존 11층에서 17층으로 증축하는 리모델링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연면적이 1천1백53평 늘어났고 외관은 새로 지은 건물처럼 변신했다. 돌로 마감됐던 건물외벽을 요즘 유행하는 커튼월로 처리,깔끔해 보이고 대로변에 있던 화장실을 건물 뒤쪽으로 다시 배치해 입주업체들의 조망권도 살렸다. 무려 6개층을 더 올리기 위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기둥과 구조보강에 남다른 신경을 쏟았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공사에 1년이 걸렸으며 공사비는 1백억원.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