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동연구를 통해 설계된 초소형오피스텔이 나온다. 코업레지던스는 17일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과 공동으로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초소형오피스텔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8평 안팎의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하기 위해 생활기기와 가구의 모듈화,가변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 등을 도입했다. 넓어 보이는 시각 효과를 낼 수 있는 재료,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마감재 및 방수공법 등도 개발됐다. 이를 통해 공간효율을 극대화한 평면을 구현했다. 공동 연구를 수행한 국민대 이찬 교수는 "20,30대 신세대가 빈손으로 입주해 안락한 공간에서 질 높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코업레지던스는 이달말 양천구 목동 오목교 인근에서 공급하는 '3차 코업'부터 이 모델을 적용한다. 코업은 임대·관리를 전문가가 대행해주는 초소형주거시설로 지금까지 동대문구 휘경동등 2곳에 공급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02)761-7774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