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김해 진영 택지개발지구와 오창 과학산업단지에서 공동주택 건설용지 일반상업용지 등 1백74필지 12만7천여평을 공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9천9백80∼2만8백평 규모의 총 4필지가 분양되는 진영 택지개발지구는 토공이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와 여래리 일대 19만4천여평을 개발하는 곳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임대주택지의 경우 평당 76만원 △18평을 초과하는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분양주택지는 1백10만∼1백20만원 선에 책정됐다. 토지대금은 계약금 10%를 낸 뒤 6개월 단위로 중도금과 잔금을 3년6개월 동안 분할 납부하면 된다. 21일 추첨을 통해 공급대상자가 결정된다.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면과 옥산면 일대에 조성되는 오창 과학산업단지에서는 필지당 1백10∼3천3백평 규모의 상업 및 주차장용지 1백70필지가 나온다. 분양가는 평당 63만∼1백57만원 수준. 사업지구 내에 대학교와 각종 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는 게 토공의 설명이다. 오는 27∼28일 신청접수를 받아 29일 입찰을 실시한다. (031)738-7070∼3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