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를 주로 지어온 대방건설은 올해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 등 수도권 4곳에서 2천여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대방건설은 이미 이달초 서울지역 2차 동시분양을 통해 양천구 신월동에서 54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였다. 이어 오는 5월 경기도 일산 백석동에서는 2백97실의 소형 오피스텔을 내놓는다. 18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 3백50만∼3백6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일산선 백석역이 걸어서 1분밖에 안 걸린다. 일산신도시 초입에 위치한 데다 법조단지에서도 가까워 잠재 임대수요가 높다는 게 장점이다. 오는 8월에는 임대아파트를 집중 선보인다. 동두천시 생연택지지구 7블록과 8블록에서 각각 4백50가구와 4백2가구의 '대방 샤인힐'아파트를 공급한다. 20평형과 23평형으로 이뤄지며 2년6개월 뒤 분양전환받을 수 있다. 경기도 양주군 양주읍 광사리에 건립할 임대아파트는 30평형 4백99가구 규모다. 고읍택지지구에 인접해 있고 주내역 전철복선화 공사가 내년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대방건설은 올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중소형 아파트 재건축사업도 수주,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1)908-0155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