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건설은 8일 경기도 분당신도시 수내동에 지을 오피스텔인 '한솔 인피니티'의 견본주택을 공개했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초림역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걸리는 곳에 마련됐다.


오피스텔 건립부지에 모델하우스가 들어서 방문객들이 건립현장을 별도로 둘러볼 필요는 없다.


이 오피스텔의 가장 큰 특징은 실내 평면 구성을 아파트처럼 설계했다는 것이다.


오피스텔의 실내는 대부분 직사각형 형태의 소형원룸이어서 답답한 느낌이 난다.


하지만 한솔 인피니티는 천장을 높이고 실내 가로폭을 확대,밝고 시원한 분위기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주방구성도 기존 오피스텔이 대부분 단순한 '-'자형으로 꾸며진 데 비해 한솔 인피니티는 아파트처럼 'ㄷ'자로 설계,부엌일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천장도 일반 오피스텔이 보통 3m정도인데 3.8m로 높여 필요에 따라 다용도실을 꾸밀 수 있게 했다.


전체 평형은 18,19,22,24평형 등 4가지로 짜여졌다.


규모는 지상 12층에 3백52실이다.


견본주택 내에 개별 유니트는 주력평형인 19,24평형 2가지가 만들어졌다.


지하철 초림역 바로 옆에 들어서는 역세권 오피스텔인 데다 주변에 금융 및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다.


내년말이면 선릉∼분당간 지하철이 개통돼 오는 2004년 5월로 예정된 입주 때는 교통여건이 나아질 전망이다.


분양가는 평당 3백90만∼5백10만원 선이다.


계약금 1천만원에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로 대출을 알선해준다.


(031)716-7155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