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구로공단역 인근의 시흥대로변이 상업지역으로 본격 개발된다. 서울시는 동작구 신대방동 686 일대 일반주거지역 2만1천4백63평중 시흥대로변 3천8백2평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흥대로변에서 폭 30m 너비로 지정된 이 지역에는 벤처시설을 비롯해 문화.집회시설, 대규모 판매시설, 관광호텔, 스포츠센터 등 각종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시는 난개발을 막기 위해 지역내 건물 높이는 최고 95m, 용적률은 6백30%까지 각각 허용키로 했다. 시는 또 일반주거지역중 나머지 1만7천6백61평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세분화하되 토지 소유주가 향후 세부개발계획을 제출할 경우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도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주변의 주거지역을 고려해 안마시술소는 불허하기로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