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서울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 바로 옆에 지을 주거용 오피스텔 'SK리쳄블'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17층에 20∼36평형 총 3백65가구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1억3천만∼2억3천만원으로 2004년 8월께 입주 예정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70%까지 융자를 알선해 준다.
(02)775-8224
GS건설이 1분기 경영실적(잠정) 발표를 통해 매출액 3조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3조5130억원 대비 12.6% 줄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1590억원에 비해 55.3% 감소했지만, 1937억원 적자를 냈던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세전이익은 1770억원이다.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630억원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국내사업이 2조5660억원, 해외사업이 5050억원으로 집계됐다.신규 수주는 3조3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990억원 대비 57.3% 증가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송도국제화복합단지2단계 개발사업(4960억원),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4730억원), 신사업본부, 플랜트사업본부 등에서 수주를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플랜트사업본부에서는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발주한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12억2000만달러로 약 1조6000억원 수준이다.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틀을 정립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대기업 또는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기업 입주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고소득 근로자들의 주택 소비력이 부동산 시장을 탄탄하게 받쳐주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충남 아산 탕정면 일대를 꼽을 수 있다.26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탕정면 아파트 3.3㎡ 매매가는 1529만원으로 아산시 평균가(883만원)의 두 배 수준에 이른다. 인근 천안시(3.3㎡당 1006만원)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탕정면 일대는 아산 디스플레이시티 1단지가 있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1, 2캠퍼스 등을 비롯한 우량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작년 말 기준 1만6200여 명이 근무하고 있고 연간 누계생산액은 약 23조8147억원에 달한다. 아산 디스플레이시티 2단지는 연내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대기업과 산업단지가 밀집된 지역은 청약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 1월 경기 용인시 기흥에 분양한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일반가구 389가구 모집에 1259건의 신청이 몰려 3.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용인 처인구에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역시 31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09명이 몰려 2.9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두 단지가 있는 용인시 일대는 시스템 반도체를 중심으로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이 지어진다.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계획이다.대우건설은 내달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 블록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총 1416가구(전용면적 59~136㎡)로 구성된다.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서울 집값이 재차 반등하면서 집값 흐름을 관망하던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혼란에 빠졌다. 분양가 또한 상승하면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주택 구입이 가능한 경매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5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상승 폭도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달 0.01% 오르며 반등을 시작한 서울 집값은 이달 넷째 주 0.03% 상승했다. 5주 동안 오른 집값이 0.12%다.숫자만 보면 미미한 상승 폭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한국부동산원의 변동률 기준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5주 동안 거래된 일부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0.12% 상승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개별 아파트에서는 곳곳마다 신고가도 나오고 있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9단지' 전용 126.02㎡는 지난 23일 2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16일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13차' 전용 105㎡도 43억4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고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97㎡ 역시 지난 3일 43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거래량이 늘면서 시장에서는 반등론이 힘을 얻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3964건을 기록했다. 2021년 8월 4065건 이후 최다 거래량이다. 거래 신고 기한이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거래량은 4000건이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1월과 2월 2500건 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었다.내 집 마련의 주요 수단이던 청약 문턱도 높아지고 있다.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탓이다. 지난달 기준 서울 소형아파트(전용 60㎡ 이하)의 ㎡당 평균 분양가는 114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