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택난 해소를 위해 송파구 장지동 일대 및 강서구 내.외발산동 일대 등 2개 지역 34만4천400평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올해말까지 지정할 계획이다. 장지지구(16만7천평)에는 공공임대(4천200가구)및 일반분양(2천800가구) 아파트 7천가구분이 들어설 예정이다. 17만6천평 규모인 발산지구 역시 공공임대(4천가구) 및 일반분양(3천900가구)을 포함한 아파트 7천900가구가 들어선다. 시는 올상반기 주민공람 등 절차를 거쳐 지구지정및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2004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8년까지 총 1만4천900가구분의 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서울에 남아있는 미개발지 중 주택건설 예정지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검토됐다"며 "장지동은 지하철 8호선 및 구리∼판교간 고속도로 등과의 연계로 교통이 편리하고 발산동 역시 지하철 5호선, 공항로, 남부순환로와 연결돼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