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현재 경기도내 주택보급률이 92.36%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13만3천259가구의 주택을 공급, 전년도 12만3천578가구에 비해 7.8% 9천681가구가 늘어나 주택보급률도 88.15%에서 92.36%로 4.21%포인트 높아졌다. 또 미분양 주택도 크게 줄어 지난 2000년 말 1만4천886가구에서 51% 감소한 7천260가구로 국제통화기금(IMF)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거별로 보면 아파트 7만1천526가구(54%), 다세대주택 5만1천281가구(38%), 단독주택 9천367가구(7%), 기타 1천85가구(1%) 순이다. 시.군별로 주택보급률은 양평군이 119.5%로 가장 높고, 용인.남양주시 각 100%등 순이며, 하남시가 65.2%로 가장 낮다. 한편 지난해 건축허가 현황은 2만9천867동에 연면적 2천642만3천13㎡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만4천590동에 1천87만5천535㎡로 가장 많고 상업용 7천99동 746만5천778㎡, 광.공업용 5천276동 539만9천261㎡ 등 순이다. 연도별 건축허가 면적은 98년 1천794만4천521㎡, 99년 2천979만7천466㎡, 2000년 2천399만3천411㎡, 2001년 2천642만3천13㎡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상업용 건축물의 경우 2000년 420만6천671㎡에 비해 77%, 광.공업용은 2000년 357만8천434㎡에 비해 51%가 각각 증가, 증가현상이 두드러졌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