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태양 아파트가 ''이수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이수건설은 지난 26일 동대문구청에서 열린 태양아파트 재건축조합(위원장 이종주)창립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3백1명 중 1백58명의 지지를 얻어 재건축사업권을 따냈다고 밝혔다. 지난 78년 준공된 태양아파트는 대지 약 9천평에 24∼35평형 6백60가구 규모다. 10층 안팎의 중층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23층의 고층으로 탈바꿈한다. 재건축 추진위는 용적률 2백63%를 적용,24∼43평형 7백4가구(일반분양 44가구)의 신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7월께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8월 이주와 철거를 거쳐 내년초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걸어서 7분 걸리는 역세권 아파트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이 걸어서 10분 남짓 걸린다. 해태프라자 전농종합시장 동대문구청 등이 가깝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