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3개 지역 40만평 규모가 올 상반기중으로 신규택지개발예정 지구로 지정돼 공공분양.임대용 아파트 건립이 추진된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24일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상암, 도봉, 장월지구 등 3개 지구 175만9천㎡(53만2천평)에 대한 택지개발사업을 계속해 추진하고신규 사업으로 3개 지구 130만㎡(39만3천평)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개발공사는 3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에 대해 늦어도 상반기중으로 서울시본청과 협의해 구체적인 사업구역을 확정짓는 데 이어, 올 연말 개발계획 승인 및설계에 착수해 오는 2007년 말까지 총 1만6천800가구 규모의 공공임대.분양 아파트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계속되는 택지개발 사업 가운데 마포구 상암동, 성산동 일대 상암지구는 올 5월에 1공구 택지조성공사가 완료되고 2.3공구는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 계획 및 건축 현상공모에 따른 개발계획의 변경으로 내년 7월께 택지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해 도시개발공사의 주택공급 물량은 신정 택지개발지구 등 모두 32개 단지에서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아파트 5천474가구 규모이다. 이 가운데 4개 단지 1천234가구인 공공분양의 지구별 물량과 공급시기는 ▲신정지구 3단지 153가구(2월) ▲신정2지구 4단지 390가구(2월) ▲도봉지구 2,3단지 339가구(5월) ▲청량리지구 352가구(6월) 등이다. 28개 단지 4천240가구인 공공임대의 경우 ▲길음 동부 300가구(2월) ▲상월곡동아 278가구(3월) ▲하왕 극동 191가구(3월) ▲공덕2 삼성 199가구(4월) ▲이문4중앙건설 70가구(7월) ▲미아1-2 벽산 490가구(9월)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