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과 경기침체로 인한 임대수요 감소로 서울지역 빌딩의 빈 사무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피스빌딩 컨설팅업체인 오피스월드는 지난해 4.4분기 서울지역 빌딩 공실률은 2.3%로 지난해 3.4분기의 1.74%에 비해 0.56% 포인트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종로.중구 등 도심지역이 3.4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강남구 2.06%, 여의도 지역 1.52%순으로 나타났다. 빌딩 임대가의 경우 전세보증금은 평당 4천1백39만7천원으로 전분기 대비 1.7%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보증금은 0.2~0.8%포인트 하락한 평당 4백68만5천원을 기록했다. 월세는 평당 47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평당 월세는 종로.중구 등 도심권이 55만8천6백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권 50만5천6백원, 여의도권 39만5천1백원를 기록했다. (02)3446-0004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