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청약이 이뤄질 서울지역 12차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산 공원 한강 등의 조망권이 확보된 단지는 6곳이다. 조망권이 좋은 단지는 상도동 '삼성래미안'3차,불광동 '북한산현대홈타운',동작 본동 '경동위츠리버',오금동 '반석블레스빌',방배동 '대림e-편한세상',동작 본동 '삼성래미안' 등이 꼽힌다. 상도동 '삼성래미안'3차는 재개발 아파트로 12∼15층 32개동 2천6백6가구(임대 9백35가구)의 대단지이다.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곳의 지대가 높아 일부 고층에서 한강을 내다볼 수 있다. 일반분양분은 6백60가구. '북한산 현대홈타운'은 은평구 불광1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7∼15층 15개동 6백63가구 규모다. 북한산 국립공원이 걸어서 5분거리. 본동 경동 '윈츠리버'는 동작구 본동1-3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13층짜리 6개동,2백72가구의 소규모 단지다.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어서 2층 이상에서 뒷발코니를 통해 한강을 내다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본동 '삼성래미안'은 동작구 본동재개발 단지내 17∼18층 7개동 23∼40평형 6백60가구(임대 1백83가구)로 구성됐다. 일부 동의 10층 이상에서 한강을 내다볼수 있으나 일반분양분은 조망권을 기대하기 힘들다. 오금동 '반석블레스빌'은 송파구 오금동 영신연립을 헐고 짓는 재건축아파트로 15층 1개동 25∼31평형 87가구의 나홀로 단지다. 오금근린공원이 단지와 붙어 있어 3층 이상에서는 공원조망이 가능하다. 방배동 '대림e-편한세상'은 서초구 방배동 881 일대 단독·연립주택 등을 재건축하는 단지다. 12층짜리 89가구의 나홀로 아파트다. 저층에서도 서리풀공원을 내다볼수 있다. 하지만 이들 단지의 모든 가구에서 전망이 좋은 것은 아니어서 향과 위치를 꼼꼼히 살펴보고 청약에 나서야 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