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은 최근 산업은행과 경기도 분당 서현역 인근에 들어설 오피스텔 '한라시그마파크'의 사업자금을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도입키로 하는 약정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파이낸싱은 산업은행의 부동산투자신탁 상품 1호가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참여 주체들의 역할이 명확히 나눠지는 게 특징이다. 산업은행은 사업자금 조달 및 운용을,시행사인 지현개발은 토지제공과 건축인·허가를 담당한다. 시공사인 한라건설은 책임시공하게 되며 PM(프로젝트 매니지먼트)사인 더피앤디는 사업기획 및 분양을 담당하는 형태로 사업이 추진된다. 내년 1월 중순께 선보일 주거·업무 겸용의 이 오피스텔은 대지 약 5백40평,연면적 6천여평에 지하4층 지상12층 1개동으로 이뤄진다. 오피스텔은 19평형 11실,20평형 2백75실로 모두 소형평형이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를 알선해준다.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이 걸어서 3분 걸린다. 탄천 중앙공원 황새울공원 등과 3면이 접해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구청 등 관공서와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02)3434-5795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