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은 24일 내년에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을 올해보다 10% 가량 늘어난 1만26가구(일반분양 9천5백1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LG건설은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랜드마크적인 고품격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전략 아래 중대형 고급 아파트 "LG빌리지"를 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3월 서울 용산구 삼각지 인근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를 시작으로 상반기 분양 포문을 연다. 이 주상복합은 오피스텔 20~30평형 8백20실과 아파트 30~50평형 3백20가구 규모다. 용산 부도심권 개발 계획의 중심부에 위치,임대 수요가 풍부하다는 게 LG측 설명이다. 경기도 용인에선 4월 수지 신봉2차(1천6백60가구),5월 성복리 수지7차(1천5백가구),6월 구성 보정리 LG빌리지(6백가구)등을 잇달아 내놓는다. 현재 분양한 6천여 가구와 함께 LG타운을 형성 중이다. 서울에선 재건축을 통해 서초구 반포 한양아파트와 서초 우성4차 아파트에서 각각 70가구(총 4백42가구)와 44가구(총 1백8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 시기는 미정이다. 이밖에 서울 및 수도권에서 신규 프로젝트로 4천5백여 가구의 아파트 공급 책정해논 상태다. (02)728-2174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