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다음달초 경기도 화성 태안과 부산 당감 등 2곳의 택지개발사업지구내 공동주택용지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공동주택용지는 모두 4개 필지로 화성 태안지구의 경우 3개블록 3만4천여평,부산당감지구는 1개블록 1만1천여평이다. 이들 지역엔 국민주택규모인 25.7평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분양신청대상은 한국주택협회 또는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의 추천을 받아 신청한 업체여야 한다. 신청기한은 부산당감지구 12월 3일,화성 태안지구는 12월 10일까지다. 신청마감후 공개 추첨으로 업체를 선정한다. 화성태안지구는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병점리 진안리 일대에 35만평 규모로 조성된 택지지구로 14개블록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주공 자체사업용 11개블록을 제외한 3개블록이 이번에 주택업체에게 분양예정이다. 1천7백50가구의 아파트를 짓을 수 있고 평당분양가는 1백94만~2백48만원이다. (031)2508-157 부산 진구 부암동에 조성된 당감 택지개발지구는 지난 94년도부터 아파트가 건설돼 이미 1,2블록엔 2천3백50가구가 들어섰다. 이번에 분양될 4블록은 부산 서면도심에서 직선거리 3 이내에 위치해 도심접근성이 양호하고 백양산으로 둘러쌓여 녹지환경도 뛰어나다. 7백60가구의 아파트 건립이 가능하고 분양가는 평당 2백74만원이다. (051)890-0231,0233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