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은 2002년에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 모두 5천1백여가구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같은 공급규모는 올해의 4천5백여가구에 비해 6백여가구 늘어난 규모다. 아파트의 경우 강서구 염창동,마포구 공덕동,노원구 중계동,남양주 호평,부산 진구,대구 달서구 등 6개 사업장에서 4천23가구를 선보인다. 오피스텔은 송파구 가락동,강남구 삼성동,서초구 서초동 등 3곳에서 1천1백20가구를 내놓는다. 신완철 한화건설 부장은 "올해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한 데 힘입어 내년에는 지방에까지 진출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도급 순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