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초소형 오피스텔인 코업(CO-OP)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코업레지던스는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6가에 지을 '동대문 코업'이 분양 이틀 만에 전체 2백52실 가운데 1백82실이 팔려 나가 72%의 계약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코업 관계자는 "동대문 상권에 놓여 30%에 가까운 높은 임대수익률을 올릴 수 있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임대사업을 위해 4∼5개씩 매입하는 투자자들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일반화된 주거시설인 코업은 오피스텔을 축소한 형태로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몸만 들어가 살 수 있도록 꾸며지는 데다 임대관리를 대행해줘 소액투자자들도 선호하고 있다. 8단일평형이며 분양가는 6천4백50만원. (02)761-7774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