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기법으로 조달한 자금이 투입되는 아파트 1천1백97가구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쌍용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다음달중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1백56가구,28평형 78가구,32평형 9백63가구 등이다. 평당 분양가는 3백90만∼4백10만원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주택은행은 이 아파트의 토지매입대금중 일부인 1백20억원을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투입한다. 1층은 필로티로 처리해 개방감을 높이고 옥상층에는 발코니와 다락방이 제공된다. 중도금은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분당신도시에서 차로 10분 걸린다. 한국토지신탁의 이유청 팀장은 "분양가격이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해 내집마련 목적의 실수요자나 임대사업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입주예정일은 2003년 12월이다. (02)3451-1125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